눈이 너무나 예쁜 우리의 돌프
이 돌프가 며칠전 비 오는날 3번의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전에도 땅을 파고 나온 적은 있어도 하루에 3번은 처음입니다.
얼마전 TV에서 보니 풍산개는 땅을 파는 습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탈출을 해서는 풀을 먹더군요
개가 풀을 먹는다???
풀을 먹고는 토하고...
워낙 개가 커서 일단 우리에 가두고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실제로 풀을 먹어서 소화를 못하는 동물도 자신이 아프면 알아서 약으로 풀을 뜯습니다,
개가 회충이 있거나 이런 경우는 풀을 뜯게 됩니다,,
그래서 개가 풀을 뜯으면 장난으로 뜯는거 말고는,,아프다고봐야 합니다,
사자 같은 동물은 풀을 소화를 시키지 못하니까 초식동물을 잡아서 제일 먹는 부분이 장이랍니다,,
소화된 장을 먹음으로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합니다,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파서 필사적으로 탈출한 것인데그런 줄도 모르고 무식한 주인들은 가두려고만 했습니다.
하도 땅을 파기에 블럭으로 막고 나무로 막고...
그런데도 탈출했기에 보니 아주 조그만 공간
그만큼 돌프에게는 절박했다는 것이겠지요.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 다음날 바로 구충제를 먹였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데도 얌전하게 있네요.
비가 오면 더 심하다는 말도 있어서...
돌프야 미안하다 니가 그렇게 아픈데도 몰라봐서 ㅠ.ㅠ
동물들은 기후를 잘 느끼잖아요 그래서 그걸 피하려고 탈출 한 것같에요(사실 장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