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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을 다녀가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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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방문
제목 친구들의 방문
작성자 와우리아줌 (ip:)
  • 작성일 2008-06-13 23:57:4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08
  • 평점 0점




 

6월 9일 아버님의 친구분들이 오셨습니다.

와우리아줌이 오신 느낌을 적는 것보다 아버님께서 직접 글을 적으시는 것이

낫겠다란 생각에 아버님께 글을 부탁드렸습니다.

내년이면 팔순이신 아버님께서는 열손가락을 이용해서 자판을 두드리십니다.

느리지만 정성을 다하여...

아직도 배움에 대한, 삶에 대한 열정이 용광로 처럼 활활 타오르시는 아버님

저희들에게 삶은 어떤 것이란 것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시는 아버님

감사하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친정 아버지께도 사랑한단 말을 하고 싶었는데 기다려 주시지 않더군요.

아버님께는 말로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저희들 잘 되는 것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꼭 기다려주세요. ♡♡♡♡♡

 

 

귀한 친구들이 왔다.

산행이 목적이지만 한적한 시골집에 들려 우리 가족들과 점심을 함께하는 그 소탈함.....,

특별히 차린 것이 없지만 감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앉아  눈을 부릅뜨며

상추쌈을 먹는 모습들은 반세기 전의 그 정경들과 어찌 그리 닮았던지........

가사에 바빴을텐데 정성스럽게 대접하려는 안주인들의 수고에 감사한다.

지금이 어떤 세상이라고, 웬만하면 외식하라 했음직 한데...

오후에는 세시간동안 가야산 줄기를 오르며 정담을 나누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얼마나 기쁘고 추억에 남는 일인가

세 시간의 산행을 거뜬히 마칠만큼 건강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친구들 참으로 고맙소.

친구 성백헌님과 남택림님은 나의 56년지기 친구들이요 특히 6.25 동난때 4년동안 한솥 밥을 먹으며 눈물도 함께 삼키던 사이였다.

첨부파일 0806094799 (12)-1.jpg , 0806094799 (18)-1.jpg , 0806094799 (28)-1.jpg , 0806094799 (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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