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로 살아온지 수십년...
이모가 올해 57세, 와우리아줌의 엄마가 77세...
20년의 차이...
딸이라고 해도 좋은 사이...
그런 사이로 수십년을 살아왔다.
와우리아줌 국민학생때 이모가 신었던 스타킹이 넘 신기해
이모의 다리를 쓰~~~윽 만져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이모가 수줍음 많은 이모부와 결혼해서 2남 1녀의 엄마가 되었고,
함께 살아온 신랑은 이제 주름살 많은 할아버지가 되어간다.
딸과 아들은 모두 장성하여 각각의 가정을 꾸며나간다.
예전에는 환갑이 큰 의미가 있어 회갑연도 거창하게 했지만 이제 환갑이란 나이는 청년이다.
새로운 세대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모부도 양복에 붉은 넥타이를 매시니 청년과 다름없다.
그렇지만 자식들은 그냥 지나치기 서운하다며 회갑연을 열어드렸다.
각 가정의 사돈어른들과 정말 가까운 친지들만이 모여 저녁식사를 했다.
사위가 술도 따라 드리고....
케잌도 자르고...
건배도 같이 하고...
정말 몇년만에 만난 와우리아줌의 큰이모, 큰 외숙모
그리고 둘째 외삼촌과 외숙모...
식사가 다 끝날 무렵쯤 분위기가 심심했던지 사돈어른께서 노래를 시키신다.
다른 사돈들과 딸, 아들, 사위, 며느리 그리고.....
와우리아줌까지 딱 걸렸다.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노래를 못하는 와우리아줌은 이럴때 참 난감함에도 불구하고 어찌하리...
여러분들의 귀를 괴럽혔다 ㅠ.ㅠ
이모, 이모부 잘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드리지만
건강 잘 챙기시고, 따뜻한 봄날 조카집에도 놀러오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웃음 넘쳐나는 가정들 이루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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