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차 상황버섯 단목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2차 상황버섯 단목 분양과 상황버섯 분재를 위해 배양을

마친 단목이 5월 4일 도착했습니다.

그전에 하우스 안에 나는 풀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기 위해 검정 비닐을 바닥에 깔고 부직포를 까는

작업을 했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풀만 나지 않는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농촌은 풀과의 전쟁이란 말이 있는데 살면서 더더욱 실감합니다.

특히 상황버섯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키우기에 더욱 어렵습니다.

잠시만 방심하면 풀밭이 되어버리니 ㅠ.ㅠ

그 다음으로 선반 설치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 상황버섯을 재배할때는 땅위에서 키우는 지면재배를 했지만 선반에 매달아 키우는

공중재배 방식으로 키우니 버섯도 깨끗하고 수확도 쉽고, 맛도 좋아 점점 바꿔가고 있습니다.

선반 작업은 같은 마을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감사 ^^

그 다음 작업은 뜨거운 햇볕을 막기 위한 차광망 설치 작업.

상황버섯은 습하고 온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는 차광망을 꼭 씌워줍니다.

드디어 2011년 5월 4일과 19일 두번에 걸쳐 상황버섯 단목이 들어왔습니다.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단목들을 어찌 정리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동네분들, 친구들, 모임회원분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상황버섯 단목을 정리했습니다.

 (아줌이 간식과 식사 준비에 바빠 사진을 많이 못찍었더니 많이 아쉽네요 ^^)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드뎌 상황버섯 단목이 선반에 다 걸렸습니다.

5월 4일부터 시작한 단목 정리 작업이 5월 25일날 끝났습니다.

20여일 동안 쓰러질 듯 힘든 중에도 아침마다 새 힘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저희를 믿고 분양 신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고저 저희도 열심히 상황버섯 단목을 돌보겠습니다.

지금은 그저 나무토막에 불과해 보이지만 곧 생명을 가진 상황버섯 들이 이곳저곳에서 피어나겠지요.

그때 다시 사진 올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상황버섯을 선보이겠습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