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상품화 시킨다.

요즘 마케팅 교육을 받다보면 가끔씩 듣는 이야기다.

얼마전 외식을 위해 들렸던 덕산 한서대 아카데미 맞은편의 산새알 물새알이란 곳.

이곳에 이사온 이후 외식을 거의 하지않아 손님이 오시면 어디로 모셔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아주 좋은 곳을 찾아냈다.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주인이 별로면 가지 않게 되고,

주인이 아무리 좋아도 음식 맛이 없으면 가지 않게 되는데

이곳은 이 두가지 조건이 딱 맞는 곳이다.

음식도 맛있고 주인 내외의 친절함과 후한 인심이 마음에 들어 오늘도 다시 찾았다.

70-80년대의 팝송이 나와 그 옛날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실내장식이 주인내외의 섬세함을 느끼게해준다.

다음에 손님이 오시면 이곳을 다시 찾으리라  생각하며

과연 우리는 우리를 찾아오시는 다른 많은 분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있는걸까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