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날 담갔던 김치가 대성공...
일주일만에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
그래서 오늘도 김치담기 시도
지난번에 얼떨결에 담가 배추를 소금에 절여야하는데 어느정도 소금을 넣어야할지...
에라~~~ 모르겠다. 듬뿍 넣어보자
소금에 물을 넣어 대충 녹여 배추에 뿌려주고
간간이 뒤집어서 골고루 절도록 해주고
이렇게 3시간정도를 절군후 물에 4번정도 헹군후 날 배추를 먹어보았더니...
오마이갓~~~
왜이리 짠겨...
지난번엔 김치 잘 담갔다고 칭찬을 받아 기분이 업되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짜면 울하마아저씨 또 한소리할텐데
음식 좀 자기 입맛에 맞으면 항상 하는말
" 다음번에도 이렇게 할 수 있어? "
그런데 오늘은 넘 짜다...
어쩌지
담을까말까 망설이다 양념과 배추가 아까워 담기로 결심.
오늘은 며칠전 아는분이 준 굴까지 씻어 준비해 놓았는데...
굴 넣은 김치 한번 담가보려고
맛있게 하려고 마음 먹었더니...
일단 절여서 물빠진 배추에 쪽파와 붉은고추, 파란고추를 넣고 고추가루 불려 놓은 것을
넣고 버무렸다.
짠~~~
모양은 제법 그럴싸한데 울하마아저씨 오면 뭐라 하려나 궁금해진다.
한소리 들을 것 같은데...
지금 밥을 올려 놓고 잠시 짬을 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증~~말 중독도 엄청 중독일세 컴퓨터에 아니 내 블로그와 카페에 ^_______^
저녁식사후 울하마아저씨가 댓글을 달아놓았어요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도 이렇게 담으셔~~~
울하마아저씨는 엄청난 아부의 달인임에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