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초 태안의 아는분이 방풍초를 재배하다 나무를 심는다며
방풍초를 캐가라 해서 옮겨 심었는데 어찌나 잘자라주는지...
작년엔 방풍초를 키워 필요로 하는 분들께 모두 나눠드렸다.
방풍초는 이름 그대로 풍을 예방해준다고...
예전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이 남모르게 방풍초를 가지고
중풍환자를 고쳤다는 전설적인 얘기도 들리는데...
올해도 그 자리에 난 방풍초를 가져 가라는 연락을 받고 장비를 챙기고 갔다.
예전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군데군데 파란 잎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하루종일 하마아저씨와 4푸대 정도를 캐서 왔다.
올해는 잘키워서 저렴하게 팔까한다.
작년에 필요로하는 분들께 계속 공짜로 보내드렸더니 많이 부담스러워 하시기에...
올해는 택배비에 방풍초 값 약간을 얹어 유료로 보내드려야겠다.
그래야 미안해하지 않고 필요할때마다 주문을 하실 수 있으니...
방풍초야 올해도 잘자라주렴 *^^*